신동주 한국 체류 중 일본 간 신동빈 회장…일본 롯데 점검차?

입력 2015-01-12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계 “日롯데 총괄 경영 맞춘 행보”…롯데 “계획된 비즈니스 일정”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의 연이은 해임 소식 직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신 부회장이 해임된지 하루 만에 한국을 방문한 다음 날에 이뤄진 일본행으로 그의 이번 행보와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재계에선 신 부회장의 해임으로 그룹 경영 승계의 무게 중심이 신동빈 회장 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신 회장이 일본 쪽 경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10일 예정된 가족 모임에 불참하면서 까지 일본으로 출국한 정황 또한 이런 흐름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장남의 경영권 박탈로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를 총괄 경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방일은 그런 측면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 중 일부가 형인 신 부회장의 부재 시점인 점을 감안하면 신 회장의 일본 방문은 일본 롯데의 경영 상황을 보다 자유롭게 점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이와 관련 롯데그룹측은 “이번 일본 방문은 이미 계획된 출장”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한국에 체류 중인 신동주 전 부회장도 곧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신 부회장이 이번 주 초 일본으로 떠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신 부회장이 자신에 대한 해임 이유를 물어보고 일본 상황을 알리기 이해 신 총괄회장을 찾은 시점에 이번 해임으로 뒤숭숭한 일본을 추스리려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57,000
    • -3.11%
    • 이더리움
    • 4,148,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447,600
    • -5.63%
    • 리플
    • 597
    • -4.48%
    • 솔라나
    • 189,600
    • -4.1%
    • 에이다
    • 497
    • -4.42%
    • 이오스
    • 703
    • -3.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2.72%
    • 체인링크
    • 17,870
    • -2.3%
    • 샌드박스
    • 405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