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중국 양주 고우시와의 합자사인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가 '10대 공신'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양주시의 10대 공신은 1년 동안 현지의 경제, 문화, 교육, 예술 등 사회 전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양주시 4개 중앙 언론사와 5개 인터넷 사이트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일양약품의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는 1998년 국내 제약사론 최초로 중국에 완제의약품 대량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초기엔 판매 부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지 밀착화 전략을 통해 2012년 '강소성 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하는 등 현지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존 생산량의 5배가 넘는 생산 시스템과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생산 라인이 완비된 ‘양주일양 신(新) EU-GMP공장’을 통해 중국내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양주일양약유한공사는 중국 고객 만족과 시장공략으로 지난해 설립 이후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현지 밀착화 작업과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의약품 보건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