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의 1분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2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그동안 선보인 1, 2차 티저 영상과는 다르게 특별히 1분으로 제작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짧은 티저 영상에는 미처 다 담기지 못했던 현빈, 한지민의 매력과 두 사람이 그려낼 이야기의 윤곽이 드러났다.
영상에는 극중 차가운 까칠남 구서진과 달콤한 순정남 로빈 두 남자로 분한 현빈의 상반된 캐릭터와 그런 두 남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한지민의 모습이 잘 담겨있다.
현빈은 분명 같은 얼굴이지만 눈빛도 느낌도 완벽히 다른 각각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낸다. 구서진은 명령은 기본, 막말은 옵션으로 장착한 남자답게 “나가” “이런 미친” “빌어먹겠군”을 내뱉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 로빈은 눈빛에서부터 다정하며 다정다감한 말투와 보조개 띤 미소가 돋보인다.
한지민은 아버지가 물려준 서커스단을 지키기 위해 극중 구서진과 대립하는 장하나의 캐릭터를 생생히 그려내 이목을 집중 시킨다. 서진에게 당차게 맞서면서도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는 하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물들이고 있다. 짧은 티저 영상 속에서도 몰입도를 높이는 한지민의 풍부한 감성 연기와 이를 더욱 빛나게 하는 그녀의 미모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티저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두 남자의 매력에 푹 빠져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고민의 목소리를 높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