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조치 결의안’ 본회의서 상정 돌연 보류

입력 2015-01-12 2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외교통일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회부된 ‘남북 당국 상호 비방·중상 중단 합의 이행 촉구 결의안’이 12일 본회의에서 막판에 상정이 보류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이 안건을 오늘 회의에 상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관계에 핵심 화두가 된 대북전단과 관련해 정부의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 결의안은 지난 8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당초 이날 본회의 정식 안건에도 올라와 있었다.

결의안 상정 보류는 새누리당의 요청에 따라 새정치연합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회의 개최 직전에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남북관계 개선을 훼손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우리 정부가 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제4항을 놓고 김진태, 조명철, 하태경 등 일부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전단 살포를 막는 것이 북한의 위협에 굴복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게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결의안 처리 여부나 표현 수정 등을 놓고 협상을 다시 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20,000
    • +1.54%
    • 이더리움
    • 4,287,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72,200
    • +5.83%
    • 리플
    • 619
    • +3.69%
    • 솔라나
    • 198,100
    • +6.22%
    • 에이다
    • 510
    • +2.62%
    • 이오스
    • 708
    • +6.15%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5
    • +6.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00
    • +4.38%
    • 체인링크
    • 17,880
    • +4.87%
    • 샌드박스
    • 414
    • +9.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