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4.7% 급락…금값 1.4%↑

입력 2015-01-13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월가에서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유가 전망치를 하락 조정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달러(4.7%) 떨어진 배럴당 4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4월 20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4.7% 하락한 배럴당 47.74달러를 나타내며 48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날 장 초반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7.18달러로 집계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WTI 가격 전망치를 기존의 73.75달러에서 47.15달러까지 하향조정했고 현 분기 예상치는 75달러에서 46달러로 내렸다. 또 브렌트유의 올해 가격 전망치를 기존 83.75달러에서 50.40달러로 현재분기는 85달러에서 47달러로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셰일가스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줄고 있지만 생산량 감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랄 은행의 원유 분석가인 마이컬 비트너는 “약한 펀드멘털이 여전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브렌트유의 올해 가격전망을 55달러로 종전보다 15달러 내렸고 WTI 가격은 51달러로 14달러 하향조정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산유국들이 감산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 역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70달러(1.4%) 오른 온스당 1232.80달러를 나타냈다. 유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것이 금값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51,000
    • -0.65%
    • 이더리움
    • 2,848,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08,000
    • +4.31%
    • 리플
    • 3,536
    • +1.87%
    • 솔라나
    • 197,400
    • -0.25%
    • 에이다
    • 1,098
    • +0.83%
    • 이오스
    • 738
    • -1.6%
    • 트론
    • 328
    • +0.31%
    • 스텔라루멘
    • 403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0.1%
    • 체인링크
    • 20,690
    • -3.81%
    • 샌드박스
    • 418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