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유가하락으로 이익추정치 하향…목표가↓-KB투자증권

입력 2015-01-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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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3일 대우인터내셔날에 대해 유가 급락에 따른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다만 세전이익은 80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실 206억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이익이 유가에 연동되는 구조이다 보니 유가 급락에 따라 주가도 크게 하락한 상태"라면서도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12월부터 100% 가동률에 도달했으며,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가가 10% 하락할 때 미얀마 세전이익 감소는 3.5%로 완충된다"며 "아울러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 곧바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12개월 유가 이동평균치가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유가 급락 효과는 상당히 완만하게 수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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