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케이티하이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박재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모바일 컨텐츠 매출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15.3% 감소한 248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온라인게임 매출은 게임라인업의 약화, 경쟁심화 및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60.2% 감소하였으며, KTF의 성인 컨텐츠의 서비스 중단 계획 등으로 인해 고마진 모바일 컨텐츠 매출도 크게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트래픽이 감소 추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색 서비스 강화 노력이 보이지 않아, 포탈업체로서 케이티하이텔의 입지는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T의 신규 플랫폼을 활용한 매출 창출은 현재 사업진행 상황을 고려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판단되며 경쟁심화로 인해 지급수수료,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실적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