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제일모직에 대해 금산분리 완화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의 중국 시틱그룹 사외이사 취임 등 새로운 호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핀테크가 허용되는 등 금산분리가 완화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보유가 허용되면 제일모직이 삼성생명의 최대주주가 돼 금융에서의 로열티 수취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또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의 중국 시틱그룹 사외이사 취임했다"며 "이는 제일모직의 중국사업 진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산 총계가 700조원에 이르는 시틱그룹은 금융부문이 전체 자산의 85%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5%는 부동산과 내수 서비스업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며 "삼성그룹 금융부문의 중국 진출과 제일모직의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이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