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3일 기아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우호적인 환율과 판매 호조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기아차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828억원, 7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8.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평균 환율 기준)은 2013년 4분기보다 2.3% 절하됐고 내수판매 확대와 세계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기아차의 주가가 단기 반등할 것이지만 추세적인 상승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