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판매 감소 진정세…지난해 증가율 -0.2%

입력 2015-01-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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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두자릿수 감소세에서 벗어나

날개없이 추락하던 글로벌 PC 판매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PC 판매가 3억1590만대로, 전년보다 0.2% 감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3년의 두자릿수 감소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2013년 PC 판매 증가율은 마이너스(-) 11.2%였으며 2012년은 -2.5%였다.

이번 수치는 예비치이기 때문에 확정치는 1% 선에서 감소나 증가로 수정될 수 있다. 어찌됐든 지난해 성적은 2.0% 증가였던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FT는 설명했다.

기타가와 미카코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등 태블릿 등장으로 후퇴했던 PC시장이 다시 완만하게나마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4분기는 PC 부문에서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연말 쇼핑시즌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PC 판매 증가율은 약 13%에 이르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중동·아프리카가 2.8%로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태평양시장도 지난 분기에 2%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구매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레노버가 지난해 판매된 PC 5대당 1대꼴로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휴렛팩커드(HP)와 델이 레노버 뒤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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