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유통사업 부문이 애경그룹으로 넘어가게 됐다.
삼성물산은 6일 삼성플라자 등 유통부문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애경그룹 ARD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애경그룹은 이번 주 내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실사를 거쳐 매각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56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삼성물산 유통부문을 인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유통부문 매각 대금으로 우선 부채에 상환키로 했으며 나머지는 상사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물산 유통사업 부문 직원 450명에 대해서는 애경측과 100% 고용승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