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수단은 15일 오전 11시 45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총5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SK 선수단은 15일부터 2월9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구 스포츠 빌리지)에서 캠프를 운영한다. 플로리다 캠프는 4일 훈련 후 1일 휴식의 패턴으로 실시한다. 이어 2월10일 귀국, 11일 하루 휴식하고 1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으로 이동하여 2월19일, 2월25일 이틀만 휴식하고 3월2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용희 SK 감독은 “플로리다 1차 캠프는 기초 체력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다. 올해는 정규시즌이 장기레이스 인만큼 강한 체력은 필수요소라고 생각한다. 전술 및 기술훈련을 완성하고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이동할 것이다. 오키나와는 실전 위주의 캠프가 될 것이며 팀플레이 및 전술을 최종 점검하겠다. 소통을 기반으로 진행될 이번 스프링캠프는 최상의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프 참가자 명단에 미 포함된 이재영, 나주환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체력훈련을 진행하고 추 후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 뒤 합류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