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술에 취한 아파트 동대표가 경비원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동구 운림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 A(56)씨가 주민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께 경비실에서 근무하던 중 누군가 경비실 문을 부수자 밖으로 나왔다 아파트 동대표 B씨로부터 발길질을 당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B씨는 "인사를 안 한다"고 소리 지르며 심한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