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뉴시스)
경기도 안산의 한 가정집에서 한 남성이 동거녀의 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한 시간째 대치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6분부터 경기 안산시 상록구 샘골로의 한 주택에서 A씨가 고교생 2명을 묶어 넣고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부인과 별거 중인 관계로 부인을 만나게 해 달라고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며 "둘은 재혼한 부부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피의자가 왜 자녀를 데리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피의자 부인으로 알려진 여성은 전화로 남성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