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진과 머리채 잡고 싸운 일화 공개 “아무렇지도 않게 노래 부르는 이진 너무 얄미웠다”

입력 2015-01-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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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힐링캠프’에 성유리와 옥주현이 이효리와 전화통화를 연결한 가운데 과거 이효리와 이진의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효리는 2012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핑클시절 일화를 언급했다. 이효리는 “핑클 시절 벤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꺼진 TV를 통해 이진과 성유리가 뒷자리에서 쑥덕쑥덕하는게 보이더라. 내 욕을 하는 것 같아 ‘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거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진이 ‘그래 언니한테 한 말이다’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때 내가 가만있으면 되는데 너무 창피해서 이진의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시속 140㎞로 달리는 차 안에서 둘이 막 싸웠다”며 “결국 매니저가 말려서 서로 그만뒀지만 이후에 선 무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노래를 부르는 진이의 모습을 보고 정말 얄미웠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울면서 사과했다.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핑클은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로 구성된 4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1998년 데뷔 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02년 이후부터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시작해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효리 이진 일화를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이진 저런 일들이 있었구나”, “이진은 왜 ‘힐링캠프’ 안나왔지”, “이효리 이진 지금 사이는 친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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