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13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와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조별라운드 일정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첫 경기에서 1-0의 승리를 거둬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 상태다. 쿠웨이트는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1-4로 대패해 한국과의 경기에 배수의 진을 칠 수밖에 없는 만큼 심리적으로는 한국이 유리한 상황이다.
세계적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한국과 쿠웨이트간의 경기에 대해 한국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한국의 승리에 1.36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쿠웨이트의 승리에는 9.50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4.50배를 제시했다. 사실상 한국의 완승을 예상한 셈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한국의 압승을 예상했다. bwin은 한국의 승리에 1.36배를, 쿠웨이트의 승리에는 8.50배의 배당률을 각각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4.33배를 제시했다. bwin 역시 윌리엄힐과 마찬가지로 한국이 쿠웨이트에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 것.
윌리엄힐은 최종스코어에 대한 예상에서 한국이 쿠웨이트에 1-0 혹은 2-0으로 승리하는 것에 6.00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가장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그나마 쿠웨이트가 한국에 승리하는 스코어 중에서는 1-0으로 승리하는 조합이 17.00배로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제시했지만 이는 한국이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하는 것에 제시된 15.00배보다 가능성이 더 낮은 셈이다.
한편 한국과 쿠웨이트간의 아시안컵 경기 배당률을 접한 네티즌은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그래도 이기겠지"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호주전 편하게 하려면 무조건 이겨야하는데"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자도 없어야 함"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 호주가 오만에 크게 이겨도 문제일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아시안컵' '한국 쿠웨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