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압사사고 지역 관료들, 사고 당시 호화만찬 즐겨”

입력 2015-01-13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금 식대 지불 관련 사정 당국 조사 중

▲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와이탄 압사사고 현장에서 사람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해 12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할 당시 담당지역 고위 공무원들이 호화 만찬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현지시간)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사고 현장인 상하이시 와이탄 지역 관할 황푸구 고위 공직자 일부가 사고 장소 인근에 있는 고급 일본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방문한 이 식당은 4개의 단독방 만을 갖추고 있고 1인당 최저 가격이 1888위안(약 33만원), 최고 가격이 3888위안(약 6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해당 식당과 같은 고가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은 근검절약과 낭비풍조 근절을 강조하는 지도부의 방침에 어긋나고 공금으로 식대를 냈을 경우에는 규정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푸구 공기업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이 식당에 이번뿐만 아니라 수시로 공직자들이 드나들면서 공금으로 식사했을 가능성이 있은 것으로 보고 사정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관할지 당국의 사고 대처에 대한 곱지 않은 여론이 조성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고 신문을 덧붙였다.

앞서 상하이 와이탄 천이광장에서 지난달 31일 압사사고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 아직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상하이 당국의 책임론이 강력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시나리오에도 상승...나스닥 0.78%↑
  • 예금·부동산·코인서 이탈한 돈, 증시로 향했다 [머니 대이동 2026 上-①]
  • 단독 ‘1500만원’ 보안인증 컨설팅비는 최대 7억 [비용의 덫, 보안인증 의무화 역설]
  •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오늘(19일)의 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역대 최대 매출’ 빅5 제약사, 수익성은 희비 갈렸다
  • ‘2조원대 빅매치’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임박…“압구정 전초전”
  • [주간수급리포트] 코스피 5500시대, '개미'는 9조 던졌다…외인·기관과 정반대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825,000
    • -0.61%
    • 이더리움
    • 2,91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829,000
    • +0.12%
    • 리플
    • 2,105
    • -3.22%
    • 솔라나
    • 121,000
    • -3.04%
    • 에이다
    • 406
    • -2.4%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238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70
    • -2.48%
    • 체인링크
    • 12,790
    • -1.62%
    • 샌드박스
    • 124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