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콘서트, 이제는 홀로그램으로 즐긴다

입력 2015-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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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코엑스에 홀로그램 상설공연장 개소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아티움 5층에서 홀로그램 상설공연장인 에스엠타운 극장(SMTOWN THEATRE)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인 드림메이커가 230억원, 미래부가 20억원을 출자해 총 250억원이 투입된 에스엠타운 극장은 총 6층, 8000㎡ 규모로 홀로그램 콘서트 상영은 물론 실황 공연까지 가능한 가변형 공연장과 다양한 디지털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은 홀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K-POP을 체험하길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과 융합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장에서는 SM소속 한류스타인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샤이니, 엑소 등의 홀로그램 콘서트(45분씩, 2개 버전)와 홀로그램 뮤지컬(110분, school OZ)이 1일 3회 유료 공연된다.

미래부는 지난해 발표한 ’홀로그램산업 발전전략‘, 중국과의 콘텐츠 교류를 위한 ’펑요우 프로젝트‘와 연계해 중국 테마파크 내 홀로그램 공연장 구축 등의 ‘콘텐츠 플랜트 수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결합된 홀로그램 콘텐츠산업은 창조경제를 이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며 “한류문화를 대표하는 K-POP과 우리의 장점인 디지털 파워를 결합시켜 새로운 콘텐츠 산업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의 ‘디지털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SM엔터테인먼트 주관 컨소시엄에는 딜루션, 자이언트스텝, 실버피쉬, 스크린커플스 등 4개 기업을 비롯해 40여개 중소기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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