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 JTBC 사회부 기자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뉴스룸’을 패러디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 청년대표로 김관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김관 기자와 함께 JTBC ‘뉴스룸’을 패러디 했다. MC 전현무는 손석희 앵커를 따라하며 “JTBC 사회부 김관 기자 나오셨다. 안녕하신지요?”라고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김관은 “현재 JTBC 지하 2층에 나와있다”며 “각국에 비정상들이 나와 정 자세로 앉아있고요. 그 앞에는 더더욱 비정상으로 보이는 한국 진행자들 3명이 나와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몹시 난처한 상황들을 연출하고 있어서 출연한 것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제가 제작진에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재치있게 상황극을 이어가 웃음을 주었다.
김관 기자는 1983년 생으로 성균관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JTBC 보도국 사회부에 소속돼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직후부터 진도 팽목항에 머물며 현장을 지속적으로 취재해왔다. 이에 제 17회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에서 세월호 특별 취재팀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관 기자 ‘비정상회담’ 출연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김관 기자 정말 훈남이시네”, “김관 기자 센스도 있네”, “김관 기자 낯이 익는다 했더니 세월호 취재했던 기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