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수퍼나 마트에서도 쿠폰 없이 신용카드만으로 현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GS마트와 GS수퍼마켓이 유통업계 최초로 'LG카드 바로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마트와 GS수퍼마켓에서 LG카드로 물건을 살 경우 별도의 쿠폰이나 포인트 차감 없이 계산대에서 바로 구매금액대비 일정액을 할인해 준다.
지금까지 유통업계의 카드할인행사는 고객이 일정금액 이상을 구입했을 때 다음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고객이 재방문해야 한다는 점과 할인쿠폰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GS리테일은 고객이 LG카드 사용 즉시 현금을 즉석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유통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계산대에서 LG카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즉석에서 할인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GS마트나 GS수퍼에서 구매이력이 없는 LG카드 소지고객에게도 할인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GS수퍼마켓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80여개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일반카드는 1000원(2%), 제휴카드는 2000원(4%)을 즉석에서 할인해 준다.
GS마트도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3개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제휴카드는 5000원(5%), 일반카드는 2000원(2%)을 즉석에서 할인한다.
GS마트에서 제공하는 구매 금액 대비 0.25% 적립과 My LG포인트로 적립되는 0.35%를 포함하면 최대 5.6%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것이다. 수퍼의 경우는 최대 5.35% 할인받는 셈이다.
GS마트에서 현금으로 10만원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고객은 5000원을 현장에서 즉시 할인 받고, 600원을 적립 받게 된다. GS마트는 할인행사와 함께 LG카드 무이자할부행사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