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폐지 소식에 ‘미분양’ 아파트 ‘눈길’

입력 2015-01-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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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각지의 알짜 미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3법은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금 환수제 도입 3년 유예, 재건축 조합원 3주택까지 복수주택 분양 허용 등을 골자로 하며 이 중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 내용이 포함돼 있다.

때문에 오는 4월 이후 민간택지에 신규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종전보다 높은 분양가에 공급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미분양 단지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이렇게 주택 수요자들이 활발히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주택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부동산114 시세에 따르면 전 주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이 평균 0.02% 상승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06% 오르면서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경기·인천은 소폭 오름세(0.01%)를 각각 유지했다. 전세시장 역시 수급불균형으로 재건축 인근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서울이 0.14% 올랐고 경기·인천 0.04%, 신도시는 0.01% 각각 전주대비 전세값이 올랐다. 수도권 중에서 수원(0.03%), 시흥(0.03%) 등은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전문가들 역시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일반 분양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분양 아파트를 잘 선별할 경우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03BL에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폐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했다. 이 단지는 48번 국도, 김포한강로로 1시간 내에 서울 진입이 가능하며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500m내에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보로 5분 내에 이용 가능한 이마트가 오는 29일 오픈예정이며 단지 바로 앞 나비초와 단지옆 신설 초·중교가 계획돼 있어 우수한 주거인프라 조성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100% 소형 평형인 전용 59㎡(4타입) 단일 면적, 총 1510가구로 구성되며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유즈(Uz)센터가 단지 내 조성된다.

또한 한라는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대규모 단지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분양중이다. 1차 전용면적 기준 71~138㎡ 총 2701가구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배곧신도시 이전 분양단지들과 비슷한 수준인 3.3㎡당 880만원대로 책정됐다. 또 계약금 2회 분납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청약접수 결과 평균 1.2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2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임에도 중대형을 포함한 모든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된 점이 눈길을 끈다.

요진건설산업이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고급 복합단지 안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아파트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59~244㎡ 아파트 6개동 2404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4~48㎡의 총 293실로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공급 중이다. 단지는 도보이동이 가능한 지하철 3호선 백석역과 GTX·3호선·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인근에 있어 탁월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위치한 ‘e편한세상 영통2차’,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등도 일부 잔여 물량을 분양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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