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리브나인의 인수를 확정했다. 220억원을 출자해 지분 19.8%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는 조건이다.
KT는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올리브나인에 22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신주 850만주(204억원)과 구주 25만주(16억원)을 각각 취득하며, 취득후 지분율은 19.8%로 최대주주가 된다.
당초 계획했던 유상증자 신주 850만주에 구주 25만주를 추가로 취득키로 한 것이다. KT는 또 올리브나인 지분 50만주도 1년 뒤 사들이는 옵션 계약도 맺었다.
한편, 올리브나인은 지난 9월 27일 KT를 대상으로 850만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KT는 올리브나인 지분 인수와 관련 "와이브로, IP-TV 등 신성장사업의 콘텐츠 수급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