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숨통 트인다…에쓰오일 지분 매각 임박

입력 2015-01-13 19:05 수정 2015-01-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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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에쓰오일 지분 매각이 임박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내에 대한항공이 에쓰오일 지분 매각을 마무리 짓고 매각대금 2조원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28.4%를 주당 6만2000원에 매각하기로 사우디 아람코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식 매각이 지연된 것은 매매 계약으로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절반 넘게 갖게 돼 독점규제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관계당국의 인허가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매각대금 중 1조500억원은 한진에너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9000억여원 정도의 현금을 쥐게 된다.

대한항공은 또 오는 3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발표했으며 이달 말에는 6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에쓰오일 지분 매각 건은 계약서가 완료되는 시점에 공시를 할 예정”이라며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 ABS 발행 등으로 부채비율이 낮아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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