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교사, 네 살 아이에 남은 음식 먹게 하더니...식판으로 내리쳐 '경찰 수사'

입력 2015-01-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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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뉴시스)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원생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양에게 식사 후 남은 음식을 먹게 했고 A양이 이를 뱉어내자 식판으로 머리

를 내리쳤다. A양은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바닥에 쓰러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B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 조사 뒤 아동복지법상 학대죄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B씨는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인천 어린이집 아이 폭행, 기사가 나오면 뭐해...대책이 안 이루어지는데",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 인성 검사도 해야한다", "인천 어린이집, 꼬마 애들 다루는게 보통 힘든게 아닌 거 안다. 그렇지만 이건 진짜 아니잖아? 자기 자식은 금이야 옥이야 키우겠지?", "인천 어린이집, 남은 음식을 억지로 먹게하는 건 도대체 무슨 심리"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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