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상차 시장, 옥수수차 줄고 헛개차 늘어

입력 2015-01-14 06:59 수정 2015-01-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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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상차 시장에서 옥수수차·홍차·녹차 등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반면 헛개차·마테차 등 기타 액상차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에서 매출액이 가장 높은 액상차는 옥수수차로 23.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옥수수차에 이어 홍차와 꿀차가 각각 13.5%, 6.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옥수수차의 경우 지난 2012년 25.0%에서 지난해 3분기에는 23.9%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동안 홍차는 17.7%에서 13.5%, 꿀차는 8.0%에서 6.9%로 줄어들었다.

헛개차와 마테차와 같은 기타 액상차는 같은 기간 동안 35.2%에서 45.8%로 늘어났다.

액상차 전체 시장은 2008년 약 18만7000톤에서 2013년 37만9000톤으로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액상차 생산액은 약 2500억원에서 4600억원으로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차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편의점으로, 전체 유통 채널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이 58.6%를 차지했다. 일반식품점(19.0%), 독립슈퍼(8.3%) 등이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액상차는 경기 변동이나 날씨 변화와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 소비 트렌드가 민감하게 반응해 유행이 급격이 바뀌는 특징이 있다”며 “헛개와 메밀과 같은 새로운 원료를 사용한 액상차 및 칼로리 제로 액상차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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