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3회만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가 오늘(14일) 2회 연속 방송된다.
‘피노키오’ 제작사 iHQ(아이에이치큐) 측은 이날 “오늘 방송될 18, 19회에서는 지난 17회 눈물의 각성을 했던 차옥(진경)의 행보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힌 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피노키오’ 측은 경찰서라는 의외의 장소에서 조우한 기하명(이종석)과 송차옥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차옥은 혼자서 경찰서에 들어오고 있다. 차옥의 당당한 걸음걸이와 눈빛에 감도는 비장함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차옥은 하명과 맞대면을 하고 있고, 하명이 차옥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7회, 하명은 MSC 최인하(박신혜)로부터 MSC 사회부장인 차옥과 범조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의 검은 커넥션의 증거인 문자내역을 건네받지만 인하가 내부 고발자가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직접 보도하는 것을 포기했다. 하명은 그 대신 사건의 장본인인 차옥에게 문자 내역서를 건네며 직접 보도해줄 것을 부탁했고, 차옥은 꾹꾹 눌러왔던 울음을 터뜨리며 크게 동요해 이후 그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차옥이 어째서 경찰서라는 의외의 장소에 혈혈단신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또한 이곳에서 하명과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단 3회를 앞두고도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하고 있는 ‘피노키오’의 결말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피노키오’는 15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