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유가급락에도 상승…기관·개인 '사자'

입력 2015-01-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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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1920선 회복에 성공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5.59포인트(0.29%) 오른 1922.73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다른 불안감 확대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0억원, 290억원어치씩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차익거래는 19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1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섬유의복 1% 가량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0.71%), 서비스업(0.68%), 전기가스업(0.51%), 음식료품(0.5%), 화학(0.4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업종은 2%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통신업(-1.11%), 의료정밀(-0.25%), 은행(-.2%)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가의 지배구조 이슈로 전일 급등했지만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며 SK텔레콤과 NAVER도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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