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규모, 작년과 비슷한 50조원 안팎

입력 2015-01-14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삼성그룹의 투자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50조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14일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 규모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는 계열사 투자 규모와 증감 요인을 분석해 발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지난해 초 정부와 30대 그룹 기획총괄 사장단의 간담회 직후 ‘50조원 정도 투자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정도 투자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삼성은 2011년 42조원, 2012년 45조원, 2013년 48조원, 지난해 49조∼50조원 정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계열사별 투자 규모를 취합해 공표하지 않는다.

삼성그룹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전년 수준의 시설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을 더한 삼성전자 총 투자액은 그룹 전체 투자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2분기 기업설명회(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부문 14조4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5조원 등을 포함해 시설투자로 총 24조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R&D) 투자는 2013년 14조7800억원, 2014년에는 15조원 안팎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97,000
    • +4.88%
    • 이더리움
    • 4,992,000
    • +7.73%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5.06%
    • 리플
    • 2,092
    • +8.17%
    • 솔라나
    • 332,500
    • +3.61%
    • 에이다
    • 1,427
    • +8.68%
    • 이오스
    • 1,139
    • +3.83%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700
    • +1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96%
    • 체인링크
    • 25,300
    • +5.64%
    • 샌드박스
    • 869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