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가 원아 폭행한 '인천 어린이집', 지난해 평가인증서 고득점

입력 2015-01-14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 어린이집

(사진=연합뉴스)

원아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어린이집이 지난해 평가인증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관할 인천 연수구 등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의 이 어린이집은 지난해 한국보육진흥원 실사 결과 95.36점(100점 만점)의 점수로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연수구는 지난해 8월 이 어린이집을 현장 방문해 평가인증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평가인증 항목은 총정원 준수, 회계서류 구비, 안전사고보험 가입, 보육실 설치, 행정처분 전력 등이었다. 평가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이 어린이집의 유효기간은 2017년 6월 14일까지이다.

연수구의 한 관계자는 "평가인증이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부모의 신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직접 신청해 평가인증을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이 보육교사 양씨(33·여)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연수구는 경찰 수사 결과와 자체 조사를 종합해 해당 어린이집 폐쇄나 정지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가해 보육교사에 대해서도 보육교사 자격 취소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09: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52,000
    • -3.45%
    • 이더리움
    • 2,761,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82,600
    • -7.64%
    • 리플
    • 3,315
    • +0.18%
    • 솔라나
    • 182,300
    • -2.51%
    • 에이다
    • 1,035
    • -4.78%
    • 이오스
    • 736
    • -0.27%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2
    • +4.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80
    • +1.18%
    • 체인링크
    • 19,290
    • -3.16%
    • 샌드박스
    • 407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