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이승기가 '오늘의 연애' 속 일명 3GO(쓰리고, 떨고ㆍ뛰고ㆍ맞고)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오늘의 연애' 주인공 이승기와 문채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승기는 극중 떨고 뛰고 맞는 3GO 연기 중 무엇이 가장 어려웠느냐는 질문에 "의외로 뛰는 게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맞는 연기는 오히려 편했다. 문채원씨가 차지게 한 번에 잘 때려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시사회 때 10년 만에 떨었다. 만회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 '뭔가 미숙하다'고 생각해도 바꿀 수 없지 않느냐"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박진표 감독과 이승기, 문채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위한 로맨스를 담았다. 극중 이승기는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오다 늘 차이는 초등학교 선생님 준수 역을, 문채원은 미모와 달리 화끈한 입담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캐스터 현우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