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매협회(NRF)는 지난해 홀리데이 쇼핑 시즌 매출이 전년에 비해 4% 증가한 616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지만, 앞서 10월에 예상한 4.1%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2013년 증가폭은 3%였으며, 지난 10년 평균은 2.9%였다.
NRF는 자동차와 주유소, 레스토랑을 제외한 12월 판매는 전월에 비해 0.9% 줄었다고 덧붙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4.6% 늘었다.
매튜 샤이 NRF 대표는 "12월 판매 부진은 유가 약세에 따른 휘발유 가격 하락의 영향"이라면서 "홀리데이 쇼핑 시즌 판매 결과는 유통업계는 물론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