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을 세계화 전략 거점으로 확정

입력 2006-11-07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을 '글로벌 톱 5'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거점기지로 확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연간 3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중국 내 사업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7일, 중국 북경에서 조남기 前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신봉길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두산인프라코어 최승철 사장 등 관계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지주회사인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斗山中國投資有限公司, Doosan Infracore China Investment Co., Ltd.)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승철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는 2010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이라는 텐-텐(Ten-Ten) 계획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Top 5(Global Top 5)로 거듭날 것"이라며 "오늘 설립한 중국 지주회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제2 내수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인프라 지원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자 세계화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지주회사는 중국 내 전략적 투자 확대와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해 중국관련 전사 전략 수립 및 신규사업에 대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건설중장비, 공작기계, 산업차량 등 현재 중국에서 운영 중인 법인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을 담당하는 한편, 법률, 세무, 회계, 홍보, 법무, IT업무 지원 등을 수행함으로써 중국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중국형 신모델 도입 ▲생산공장의 생산능력 확보 및 제품 라인업 확대 등 기존 사업의 규모 확대와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중국 현지 R&D센터도 설립해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내 기초핵심부품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한국 본사용 원자재 및 기자재 통합구매 기능도 수행해 현재 급증하고 있는 기초부품 수요에 대비해 나갈 방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94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굴삭기와 공작기계 생산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총 3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40% 늘어난 5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지난 2000년부터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굴삭기는 지난 2003년부터 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도 2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19,000
    • -1.24%
    • 이더리움
    • 4,586,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7.79%
    • 리플
    • 1,857
    • -14.31%
    • 솔라나
    • 340,400
    • -5.31%
    • 에이다
    • 1,335
    • -13.76%
    • 이오스
    • 1,106
    • +1.75%
    • 트론
    • 282
    • -6.31%
    • 스텔라루멘
    • 636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8.45%
    • 체인링크
    • 22,990
    • -4.84%
    • 샌드박스
    • 714
    • +2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