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삼성전자, 75억달러에 블랙베리 인수 추진

입력 2015-01-15 0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삼성이 최근 블랙베리에 인수 의향을 밝혔다면서 인수 제안가는 75억 달러(약 8조1100억원)라고 전했다. 이는 전일 블랙베리 주가와 비교하면 37%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 관계자는 지난주 만나 인수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이 블랙베리가 보유한 스마트폰 관련 특허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업시장에서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는 보안 관련 기술 역시 삼성에게 매력이라는 평가다.

삼성은 앞서 지난해 자사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와 블랙베리의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12(BES12)’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대 경쟁업체 애플이 최근 기업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은 블랙베리 인수를 통해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이 블랙베리의 강력한 보안기술을 확보하면, 기업시장에서는 당분간 애플을 확실히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통신은 내다봤다.

삼성의 블랙베리 인수가 성공하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삼성이 이날 자체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삼성 Z1을 인도에서 출시하는 등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블랙베리 인수는 삼성의 ‘홀로서기’가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기업 소프트웨어시장을 독점했던 MS 역시 삼성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압박을 받을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나스닥에서 블랙베리의 주가는 29.71% 폭등한 12.60달러에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47,000
    • -0.05%
    • 이더리움
    • 2,933,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27,500
    • +0.06%
    • 리플
    • 2,179
    • +0.79%
    • 솔라나
    • 122,400
    • -1.53%
    • 에이다
    • 420
    • +0.48%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247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790
    • -0.04%
    • 체인링크
    • 13,010
    • -0.15%
    • 샌드박스
    • 129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