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플렉스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된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3밴드 LTE-A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다. 이는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와 함께 64비트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통해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LG전자는 G플렉스2 전면과 후면에 각기 다른 값의 곡률을 적용해 손에 감기는 그립감과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강화했다. 전면에 적용된 곡률 700R는 영상 시청에 최적화돼 마치 55인치 곡면 TV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로 그립감을 높였다.
또한 전작 ‘LG G플렉스’에서 가장 주목 받은 기능인 ‘셀프 힐링’ 기능을 10초 안으로 앞당기고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한편 LG전자는 G플렉스2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제너럴아이디어 대표이자 유명 디자이너인 최범석 디자이너를 G플렉스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제품 개발 기간부터 커브드 디자인에 대한 견해와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에 힘을 보탠 핵심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 제품의 미학적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오는 22일 미디어데이에서 G플렉스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소감을 밝히고 G플렉스2가 지닌 커브드 디자인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같은 날 G플렉스2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도 현장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