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파워”…여성 CEO, 남성 대체 경우 70% 급증

입력 2015-01-15 10:24 수정 2015-06-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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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이직률이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성이 남성 CEO 자리를 대체한 경우가 7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글로벌 구직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의 보고서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남성이 맡던 CEO 자리를 넘겨받은 여성이 103명인 것이었다고 보도했따. 2013년에는 61건이었다.

여성 CEO를 여성이 대체하는 경우도 2013년 45건에서 52건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여성의 고위진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남성들의 고위인사급 진출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남성이 여성 CEO 자리를 대체한 경우는 116명에서 25% 줄어든 8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총 1341개의 CEO 자리가 공석으로 지난 2013년(1246개)보다 7.6% 많았다. 이는 1484명의 CEO가 자리에서 물러났던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CEO가 회사를 나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기업일수록 여성의 고위직 진출은 상당히 드물었다. 포춘500대 기업 중 여성이 CEO인 회사는 26곳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퓨리서치는 “여성들은 CEO 수준보다는 이사진 진출까지는 더 쉽게 한다” 고 지적했다. 실제로 포춘500대 기업의 이사진 6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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