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채권장외거래 수익률 자릿수 소수점 셋째자리로 확대

입력 2006-11-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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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는 7일 채권장외거래 수익률을 현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셋째자리로 확대해 공시하는 것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채권장외거래 수익률을 기준으로 호가 및 거래체결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익률 호가는 소수점 둘째자리 기준이 일반적이다.

증협은 "그러나 올해 들어 유동성이 높은 국고채권과 일부 통안증권의 경우 호가가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나오고, 거래도 소수점 셋째자리로 체결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매도·매수 호가의 차이(호가 갭)가 기존의 1bp(0.01%)에서 0.5bp(0.005%)로 축소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채권가격의 효율성이 증가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호가갭이 1bp일 경우 단가(1만원 기준)는 2원 내지 3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호가갭이 0.5bp인 경우 단가 차이가 1원 내지 2원으로 줄어들게 된다는 의미이다.

증협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채권시장의 경우 수익률 셋째자리 호가 및 거래체결이 일반적"이라며 "국내 채권시장의 이같은 변화는 채권시장이 선진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증협은 채권장외거래 공시시스템을 보완해 12월 중순부터는 시장의 변화에 맞게 채권장외거래내역을 공시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증협은 증권회사 등이 장외시장에서 고객과 채권을 거래한 경우 당해 채권거래내역을 매매계약 체결시점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증협에 보고하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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