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5/01/20150115102606_572724_400_453.jpg)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이 37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4년 12월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560조9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7조3000억원 늘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8년 27조1000억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35조5000억원)이 주도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분기에 집중적으로 늘었는데, 이 중 10월과 11월 각각 6조9000억원, 12월 6조6000억원 늘어 석 달 동안 20조원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