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성희롱' 제기…폴라리스 홈페이지에는 이미 이름 제외돼, "불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입력 2015-01-15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클라라'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클라라와 클라라의 이름이 제외된 폴라리스 액터스 공식 페이스북(사진=뉴시스/폴라리스 액터스 페이스북)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같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 이모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 지난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클라라 측에 따르면 소속사 회장 이모씨는 클라라에게 "난 결혼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수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는 이유로 저녁 술자리까지 제안했다.

하지만 클라라 측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 폴라리스 측은 상반된 입장이다. 폴라리스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클라라는 지난해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고 전하며 "하지만 클라라 측은 독단적으로 행동했고 이는 계약 위반이다"라고 주장했다.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클라라 주장에 대해서도 폴라리스 측은 "이에 대해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수사가 진행됐다.

폴라리스는 지난해 8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라와의 독점 에이전시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계약 이후 불과 2~3달만에 폴라리스는 협박 혐의로 클라라를 고소한 셈이다. 당시 클라라에 대해 폴라리스는 "패션 아이콘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라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함께 활동한 시기는 매우 짧았던 셈이다.

실제로 폴라리스 측은 소속사 배우들의 공식 페이스북인 폴라리스 액터스를 통해 지난 6일 소속 배우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공교롭게도 클라라의 이름을 제외돼 있는 모습이다. 김세아 김선경 선우재적 양동근 오윤아 신민철 이켠 정재은 정준 정호빈 주혜지 최무성 황지현 14명의 이름만 올라와 있는 상태로 클라라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어 눈길을 끈다.

한편 클라라와 클라라의 소속사 폴라리스간의 분쟁에 네티즌은 "클라라 폴라리스,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 "클라라 폴라리스, 소속사에서도 클라라 배제한거 아닌가?" "클라라 폴라리스, 진실은 결국 법정에서?" "클라라 폴라리스, 불화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나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클라라'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1,000
    • -2.02%
    • 이더리움
    • 4,575,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2.47%
    • 리플
    • 1,910
    • -8.13%
    • 솔라나
    • 343,200
    • -3.68%
    • 에이다
    • 1,358
    • -7.93%
    • 이오스
    • 1,122
    • +3.6%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33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4.98%
    • 체인링크
    • 23,370
    • -4.81%
    • 샌드박스
    • 802
    • +29.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