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RBI)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
RBI는 이날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8.00%에서 7.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금리인하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은 RBI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지 않아 시장을 놀라게 한 깜짝행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물가가 안정됐다는 판단 하에 RBI가 경기부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라구람 라잔 RBI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 인도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내년 1월에는 중앙은행 목표인 6%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