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 "조만간 푸는 방향으로 정부 간에 의견을 좁혀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조치는 법적 근거가 약한 조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현지 실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유출로 국민의 불안이 커지자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나오는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2013년 9월 금지했다. 정부는 민간전문가조사위원회의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이 조치의 유지와 완화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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