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이 신탁업 진출을 위해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은 각각 지난달 25일, 31일 금융감독원에 신탁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대략 2~3개월 정도 소요되는 감독당국의 예비인가 및 본심사를 거쳐 정식 인가를 받게되면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인 신탁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탁업 인가를 받게 되면 금전ㆍ유가증권ㆍ금전채권ㆍ부동산 등에 관한 신탁업무와 보호예수ㆍ부동산매매 중개ㆍ재산에 관한 유언 집행ㆍ재산 취득 및 관리 등에 관한 대리사무 등 부수업무를 할 수 있어 수익기반을 다변화할 수 있다. 특히 퇴직연금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신탁업 겸영 증권사는 대우, 우리투자, 삼성, 현대, 한국, 대신, 굿모닝신한, 동양종금, 미래에셋증권 등 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