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기자 strongman55@ )
배우 장혁과 임주환이 극 중 동갑으로 나오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 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이덕화, 류승수가 참석했다.
장혁과 임주환은 실제 6살 차이가 나지만 극 중 나이가 4달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장혁은 “류승수 형은 25살로 나온다”며 “현대극이었다면 나이 차이가 나는게 강하게 느껴 졌을텐데 사극은 나이와 상관없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임주환과 되도록 안 만나려고 한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주었다.
이에 임주환은 “나는 동안이 콤플렉스다. 25세 때 영화를 찍을 때도 중학생 2학년 역을 했었다”며 “어려보인다는 콤플렉스 때문에 강한 캐릭터를 하고 싶은 욕구도 있다”고 밝혔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19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