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소송 중인 폴라리스, 과거 레이디스코드 사고 당시 부실 대응 재조명

입력 2015-01-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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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트위터)

방송인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과거 폴라리스의 거짓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폴라리스 측은 지난해 9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멤버 중 일부가 사망했을 당시 "사고 당시 운전석 쪽 뒷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충돌사고가 일어났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바퀴는 사고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됐고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폴라리스 소속 매니저는 기준속도보다 시속 55.7㎞를 초과한 속도로 과속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폴라리스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클라라의 주장에 폴라리스 측은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폴라리스 측은 15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가 제기한 소송은 진실 아닌 악의적인 소송"이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폴라리스는 "언론에 밝히지 않은 채 클라라가 정식으로 사과하고 정상적으로 소속사와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민사소송까지 제기하고 그 소송내용이 알려져 유감스럽고 회사의 이미지와 다른 소속연예인들의 보호를 위해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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