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긴급체포 '약물가능성 수사'...석방됐던 유씨 갑자기 '왜'

입력 2015-01-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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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몽드드 홈페이지 캡처)

강남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로 광란의 질주를 벌인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 전 대표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등 혐의로 유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를 타고 운전하다 차량 3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사고를 낸 뒤에 아반떼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나던 유 전 대표는 금호터널에서 BMW 차량을 들이받은 후 서울 중부경찰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특히 유 전 대표는 터널 안에서 추돌 사고를 낸 뒤 피해 여성을 폭행하고 검거 과정에 옷을 벗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씨는 음주측정 결과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교통사고 과정에서도 심각한 인명피해가 없어 귀가조치 됐다. 그러나 이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호텔 등을 전전하자 경찰은 잠적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그를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유씨의 약물 복용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음주 아니더니 약물이었어?", "몽드드 유정환, 물티슈 업체 대표가 그랬다니 어딘가 모르게 참 안 어울린다", "몽드드 유정환, 요즘 왜이리 이상한 사람이",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애 엄마들이 물티슈 사줬는데 그 돈으로 벤틀리 사고 이런 사고까지???"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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