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기존 시장 전망치(749억원)보다 7% 상회한 80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하이스코와 관련해 "투자포인트는 해외 스틸서비스센터의 수익성이 안정적이고, 경량화 및 현대기아차 증설에 따른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15년 예상실적 기준 PER 9.1배, PBR 1.5배로 가치적인 매력이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1111억원, 영업이익 802억원, 세전이익 63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실적을 전망하게된 배경으로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 △수출가격 상승으로 강관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박 수석연구원은 "최근 한달 주가는 약보합을 시현해 코스피 수익률 수준의 성과에 그쳤지만 동사의 높은 실적 가시성과 성장성, 가치 매력이 부각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