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0년, 취임 20주년… 구본무 회장 “CEO부터 먼저 바뀌어야”

입력 2015-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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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4~15일 '글로벌 CEO 전략회의' 실시

(사진=LG)

취임 20주년을 맞은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글로벌 CEO 전략회의서 ‘실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올해는 LG가 럭키금성에서 LG로 CI를 변경한 지 20주년이자 구 회장이 취임 20주년이 되는 해다. LG CEO들은 새로운 LG의 20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LG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구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전략회의서 LG CEO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을 살펴보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성장 기회와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구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 이어 이번 전략회의에서도 CEO들에게 실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구 회장은 “우리의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나가려면 실행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논의한 것들이 구호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져 분명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최고경영진이 먼저 바꿔 나가고 직접 챙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LG CEO들은 소재산업이 웨어러블,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제조기술과 같은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이끌고 있으며, 소재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성과 과감한 혁신이 절실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 또 그린카와 스마트카의 핵심인 전기ㆍ전자ㆍIT부품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CEO들은 세계 주요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사업기회로 연계하는 한편, 부품ㆍ소재사업에서도 융복합을 통한 혁신과 장기적인 안목의 연구개발(R&D)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LG 최고경영진은 15일 전략회의 일정을 마친 후 ‘LG브랜드 출범과 구본무 회장 취임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함께 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G는 그동안 여러 위기를 극복해오며 시장을 선도하는데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었다”며 “LG브랜드가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의 상징이자 진정한 ‘일등 LG’로 성장해 영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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