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쿠바와 금융거래 완화 및 여행 확대…16일 전면 시행

입력 2015-01-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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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종교 활동 등 12개 분야 근거로 쿠바 방문 가능…분기별 송금한도 2000달러로 상향

미국과 쿠바간 왕래가 지금보다 더 자유로워진다.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쿠바와의 무역 및 금융거래 제한을 완화하고 여행을 확대하는 조치를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12월 17일 역사적인 국교정상화 선언 당시 발표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첫 조치다.

이에 따라 미국인의 쿠바 방문허용이 확대 적용된다. 해당 분야는 △가족 방문 △공무상 방문 △취재 △전문연구 △교육 △종교 △워크숍 등 공공 활동 △쿠바 국민 지원 △인도적 프로젝트 △민간 연구·교육재단 활동 △수출·입 거래 △특정 수출 거래 등 12개다. 언론인과 교수, 학자 등은 취재 및 연구활동, 환경보호 등에 필요한 장비도 쿠바에 보낼 수 있다.

또 쿠바에 대한 송금 한도는 분기별 5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조정된다. 민간주택 건설 자재, 민간기업용 상품, 농기계 등의 수출도 자유로워졌다.

아울러 쿠바를 방문하는 미 여행객은 100달러 한도 내의 쿠바산 술과 담배를 포함해 총 400달러 상당의 쿠바 물품을 반입할 수 있고 쿠바에서 미국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도 쓸 수 있게 됐다. 쿠바 방문기간에는 돈도 제한 없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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