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베트남 시장 위상 및 역할 평가 정확히 해야"

입력 2006-11-07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WTO가입 통한 대응 방안 제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전략적 위상과 역할을 정확히 파악해 이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베트남 시장 개척을 통해 중국과 아세안, 나아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7일 "11월 7일 베트남이 WTO에 가입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수출 쿼터 등 베트남에 대한 교역상의 제한을 철폐해야 하며 베트남 역시 각종 무역, 투자상의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며 "베트남의 WTO가입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이후 올 9월까지 우리나라의 베트남 투자는 19억6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월말까지 1.2%인 29억300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베트남 수입관세가 대폭 낮아져 우리기업의 베트남 현지생산을 위한 원자재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무협은 우리 기업의 대베트남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선진국들이 베트남에 대해 부과해 왔던 수출쿼터가 폐지됨에 따라 베트남산 제품의 해외 수출에 대한 제약이 없어지게 되고 이는 우리 기업의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무협은 설명했다.

또 WTO 가입 이후 베트남 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없게 되고, 낙후된 세제와 각종 규제도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대베트남 시장 변화에 대해 무협은 "베트남이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경제의 일원이 되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점을 인식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투자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가공생산 투자의 경우 베트남의 WTO 가입에 따른 잇점을 최대한 이용함과 동시에 기회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음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기업의 경우 우선 한국 업체가 가진 이점을 최대한 이용, '한류' 및 기타 요인으로 베트남 내수진출을 노리는 우리 업체에게 중요한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동아시아 및 세계경제 구도속에서 베트남의 전략적 위상과 역할을 평가하고 이를 최대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중-아세안 FTA를 통해 중국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제 WTO에 가입함으로써 세계시장에 거의 완전하게 개방돼 다른 아세안 국가에 비해 우리 업체가 진출하기에 용이한 편이다.

특히 우리의 최대 교역ㆍ투자상대국인 중국이 자국내 단순가공 생산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중국-베트남간 생산공정 분업, 베트남내 생산을 통한 중국과 아세안 및 세계시장 진출등이 포함한 다양한 베트남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06,000
    • -0.54%
    • 이더리움
    • 2,99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775,500
    • +1.37%
    • 리플
    • 2,109
    • +1.39%
    • 솔라나
    • 125,500
    • +0.48%
    • 에이다
    • 393
    • +0.51%
    • 트론
    • 410
    • -0.97%
    • 스텔라루멘
    • 233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70
    • +1.61%
    • 체인링크
    • 12,690
    • -0.47%
    • 샌드박스
    • 12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