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임시사용 승인 3월 15일까지 ‘연장’ 확정… '위기 모면'

입력 2015-01-16 11:05 수정 2015-01-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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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5일 구두통보 후 16일 공문 보내

▲지난 4일 이케아코리아 광명점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지고 있다. 이케아는 광명시의 요구대로 지난 7일 교통난 해결 방안을 제시했으며, 16일 광명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을 오는 3월 15일까지 연장받았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케아가 광명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에 대한 기한 연장을 허가받았다. 당분간은 영업정지 위기를 벗어나게 됐다.

광명시 관계자는 16일 “광명점 주변 교통난 등이 개선된 점을 감안해 임시사용 승인 기한을 3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케아가 당초 신청한 임시사용 승인 기한 1년에 비해 턱없이 짧지만, 바로 옆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의 임시사용 승인 기한(3월 15일)과 동일하다. 광명시는 지난 7일 이케아와 롯데가 제출한 교통대책을 토대로 10~11일 주말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상당부분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케아가 제출한 교통대책은 △무료주차시간 3시간 단축 및 초과시 주차비 징수 △롯데프리미엄아웃렛과 주차장 공유(주차공간 이동시 구름다리 인근 차단기 제거 및 양방향 통행) △임시주차장 650대 추가 확보 △광명역부터 이케아까지 교통안내요원 추가 배치 △단계적으로 550대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등이다.

이에 따라 이케아는 영업정지 위기를 모면했으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간의 정상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이케아와 롯데 양사는 정식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 광명시에 별도의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케아 관계자는 “아직 롯데 측과 (정식 사용승인 신청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며 “추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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