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스위스 환율방어 정책 폐지에 中 제외 하락세…닛케이 1.98%↓

입력 2015-0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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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하락하고 있다.

스위스가 전격적으로 환율하한제를 폐지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금값이 상승하면서 일본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98% 하락한 1만6769.89를, 토픽스지수는 1.67% 떨어진 1353.5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상승한 3362.9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3% 하락한 9125.2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8% 떨어진 3326.30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7% 빠진 2만4213.2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지난 3년여 간 유지했던 유로ㆍ스위스프랑 환율 하한선을 1.20프랑으로 설정했던 환율방어정책을 폐지했다. 또 기준금리를 종전의 마이너스(-)0.25%에서 -0.75%로 인하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 가치가 장중 최대 41%까지 폭등하며 99.345유로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는 지난 1971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내더 내이미 AMP캐피털 투자자는 “SNB이 시장을 놀라게 했고 불안감에 떨게 만들었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계속되는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 소니는 4.86% 급락했고 토요타는 1.01% 빠졌다.

중국 뉴차이나라이프보험은 2.8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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